안녕하세요? 오늘은 뭐든지 입으로 가져가는 1세 이하의 아동에게서 잘 발생하는 영아 기도폐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배워야 하는 이유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영아 기도이물 사고는 무려 1590건이나 된다고 합니다. 완전한 기도폐쇄의 경우에는 4~6분만 지나도 아동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응급처치를 빠르게 중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2. 영아 기도폐쇄의 원인
-음식물 : 작은 젤리나 과자 등이 기도로 들어가는 경우에 기도폐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난감 등 : 플라스틱 조각, 장난감 부품, 구슬 등이 기도로 넘어갔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기도폐쇄가 발생할 수 있지만 아동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것은 음식물, 장난감 이 두가지 입니다.
3. 기도폐쇄의 증상
-청색증 : 체내에 산소가 부족하여 얼굴에 청색증이 관찰될 경우 기도폐쇄로 판단해야합니다.
-호흡곤란 : 쉰 숨소리, 그리고 아동이 꺼억하는 숨을 쉬거나 아예 숨을 못쉴때도 기도폐쇄로 판단해야 합니다.
-쉰 울음소리 : 울음소리가 평소와 다른 쉰 울음소리일 경우에도 기도폐쇄로 판단해야 합니다.
4. 기도폐쇄 응급처치(영아 하임리히법)
4-1. 기도폐쇄가 의심된다면 제일 우선적으로 119에 신고하고 왼쪽 허벅지 위에 머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아이를 엎드려 놓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서와 마찬가지로 왼손으로는 아이의 턱을, 오른손으로는 아이의 뒤통수를 감싸안아야 합니다. 이때 왼손은 아이 다리 사이에 끼워 턱을 잡도록 해야합니다.
4-2. 자세가 다 되었다면 손바닥 밑 부분으로 등의 중앙부를 강하게 5회 두드립니다.
4-3. 5회 등 두드리기 후 아이의 턱과 뒤통수를 다시 손으로 감싸 들어올립니다. 이번에는 오른손으로 아이의 뒤통수를 잡고 왼손으로는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의 중앙 부위의 바로 아래 부위에 두 개의 손가락을 위치시켜 5회 가슴압박을 시행합니다.
4-4. 영아 하임리히법을 실시할 때에 의자에 앉아서 한다면 좀 더 안정감이 있습니다.
4-5. 이물질이 제거되거나 119가 도착할때까지 등 두드리기와 가슴 압박을 5:5 비율로 반복해야 합니다.
*이 때 아기가 의식이 없어진다면 즉시 환자를 바닥에 눕히고 영아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도록 해야합니다.
**1세 미만의 영아의 경우 간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커서 손상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성인 하임리히법은 하시면 안됩니다.
***이물질이 손에 안잡히는 위치라면 무리해서 제거하시면 안됩니다. 오히려 이물질을 더 깊게 넣으실 수도 있습니다.
5. 영아 기도폐쇄의 예방
- 음식을 먹을 때는 누워서 먹지 않도록 하며 반드시 보호자가 지켜보도록 해야합니다.
- 음식뿐만 아니라 장난감, 가정의 모든 물건들이 소아의 기도폐쇄를 유발할 수 있음을 주의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삼킬 수 있을 정도의 동전과 같이 작고 단단하며 둥근 물체는 절대 손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 고무 풍선이나 비닐 봉지 등도 소아 기도폐쇄의 흔한 원인으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 작은 부속품이 달려 있는 장난감은 특히 유의하도록 하며, 장난감의 사용 가능 연령을 지키도록 합니다.
오늘은 영아 기도폐쇄의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기도폐쇄의 경우에는 응급처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늘 제 포스팅을 보시고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마시고 적절하게 대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래 파일은 소방청에서 보도자료로 내놓은 한글파일입니다. 아래 파일에 영아, 성인의 하임리히법이 이미지로 잘 정리되어 있으니 내용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은 한 번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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