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정보]대장용종이란?

대장용종은 대장 내벽에서 자라나는 작은 혹을 의미하는데, 보통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지만 일부는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장용종이 무엇인지, 왜 생기는지, 그리고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1. 대장용종이란?

출처-ai생성이미지ㄷ

대장용종(Colorectal Polyps)은 대장 또는 직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조직 성장입니다. 크기나 모양, 조직학적 특징에 따라 여러 가지 유형이 있으며, 크게 신생성 용종과 비신생성 용종으로 나뉩니다.

• 신생성 용종(Neoplastic polyps): 선종(Adenomatous polyps)이 대표적이며,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크기가 클수록, 고도 이형성(dysplasia)이 존재할수록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 비신생성 용종(Non-neoplastic polyps): 과형성 용종(Hyperplastic polyps), 염증성 용종(Inflammatory polyps), 과오종(Hamartomatous polyps) 등이 있으며,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2. 대장용종의 원인

대장용종이 생기는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여러 위험 요인이 알려져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용종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 식습관: 고지방, 저섬유질 식단이 대장 점막의 세포 변화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 생활 습관: 과도한 음주, 흡연, 비만, 운동 부족 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 염증성 장 질환: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환자는 대장용종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 연령: 50세 이상에서 용종이 발견될 확률이 증가합니다.

3. 대장용종의 증상

대부분의 대장용종은 무증상이며, 건강검진 중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크기가 크거나 위치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혈변: 용종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 배변 습관 변화: 설사, 변비, 배변 후 잔변감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 복통: 큰 용종이 장을 막거나 염증을 유발하면 복부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대장용종의 진단

대장용종은 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발견됩니다. 용종이 발견되면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악성 여부를 확인합니다. 대변 잠혈 검사, CT 대장조영술 등도 보조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5. 대장용종의 치료

대장용종은 발견 즉시 제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내시경 절제술이 가장 흔하게 사용되며, 크기나 위치에 따라 방법이 달라집니다.

• 폴립 절제술(Polypectomy): 작은 용종은 내시경을 이용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크기가 크거나 점막 하층까지 침윤된 경우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 수술적 제거: 용종 크기가 매우 크거나 암으로 진행된 경우 대장 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6. 대장용종 예방 방법

대장용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 50세 이상은 최소 5년마다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건강한 식습관 유지: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채소, 과일, 통곡물)을 섭취하고, 가공육과 고지방 음식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금연 및 절주: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대장암 및 용종 위험을 높입니다.
• 운동 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은 장운동을 촉진하여 대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장용종은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방치하면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평소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서 대장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