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처치]여름철 피서객들에게 유용한 상황별 응급처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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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장마도 끝나면서 슬슬 바다, 계곡, 워터파크 등으로 피서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물놀이를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과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익사 (Drowning)

1. 즉시 구조: 익사 위험이 있는 사람을 빠르게 물 밖으로 옮깁니다. 다만 구조할 때는 자신의 안전도 고려하여 위험이 없다고 판단되었을 때에 구조해야 합니다. 구조가 힘든 상황일 경우에는 119에 신고토록 합니다.
2. 기도 확보 및 호흡 확인: 의식과 호흡을 확인하고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합니다.
3. 심폐소생술(CPR): 호흡이 없거나 무호흡 상태일 경우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 가슴압박: 가슴 중앙을 압박하여 혈액 순환을 돕습니다.
   • 인공호흡: 호흡이 돌아오지 않으면 인공호흡을 실시합니다.
4. 응급의료기관으로 이동: 가능한 한 빨리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합니다.

2. 물에 의한 부상 (Water-related Injuries)

-미끄러운 바닥이나 돌에 걸려 넘어지거나 다이빙 중 바닥에 부딪히는 등 다양한 부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골절 및 염좌: 부상 부위를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고 응급의료기관으로 이동합니다.
2. 타박상: 냉찜질을 통해 부기와 통증을 줄입니다.
3. 상처: 상처를 깨끗한 물로 씻고 소독한 후 깨끗한 드레싱으로 덮습니다.

3. 열사병 (Heat Stroke)

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체온이 과도하게 상승하여 열사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두통, 어지러움,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더 자세한 설명은 [응급처치]여름철 온열질환 정보 및 응급처치 (tistory.com))

1. 서늘한 장소로 이동: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이동시킵니다.
2. 수분 공급: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합니다.
3. 체온 낮추기: 젖은 수건이나 얼음팩을 이용해 체온을 낮춥니다.
4. 의식 확인: 의식이 없으면 즉시 응급의료기관으로 이동합니다.

4. 일사병 (Sunburn)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는 통증과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 서늘한 장소로 이동: 즉시 햇볕을 피합니다.
2. 냉찜질: 냉찜질을 통해 통증과 붓기를 줄입니다.
3. 보습제 사용: 알로에 베라 같은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진정시킵니다.
4. 수분 섭취: 물을 충분히 마셔 체내 수분을 보충합니다.

5. 저체온증 (Hypothermia)

차가운 물에서 장시간 있을 경우 체온이 과도하게 떨어져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혼란, 떨림, 피로, 무감각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더 자세한 설명은 [응급처치]저체온증 응급처치 (tistory.com))

1. 따뜻한 장소로 이동: 가능한 빨리 따뜻한 장소로 이동시킵니다.
2. 건조하고 따뜻한 옷 입히기: 젖은 옷을 벗기고 마른 옷을 입힙니다.
3. 온열 보충: 따뜻한 음료(알코올, 카페인 제외)를 제공하여 체온을 높입니다.
4. 의식 확인: 심각한 경우 응급의료기관으로 이동합니다.

6. 벌레 물림 및 쏘임 (Insect Bites and Stings)

물놀이 중 벌에 쏘이거나 곤충에 물릴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경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더 자세한 설명은 [응급처치]벌 쏘임 응급처치, 벌레 물림 응급처치 (tistory.com))

1. 침 제거: 벌침이 남아있다면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2. 냉찜질: 통증과 부기를 줄이기 위해 냉찜질을 합니다.
3. 알레르기 반응: 호흡곤란, 심한 부기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의료기관으로 이동합니다.

7. 다리에 쥐가 났을 때 (Muscle Cramps)

증상

• 갑작스러운 근육 수축과 통증
• 경련이 발생한 근육 부위의 뻣뻣함

응급처치

1. 즉시 물 밖으로 나옴: 물 속에서 쥐가 나면 빠르게 물 밖으로 나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2. 스트레칭: 쥐가 난 근육을 천천히 스트레칭합니다.
   • 종아리 근육 스트레칭: 발을 앞으로 쭉 펴고 발끝을 몸 쪽으로 당깁니다.
   • 허벅지 근육 스트레칭: 한쪽 무릎을 구부려서 발을 엉덩이 쪽으로 당깁니다.
3. 마사지: 근육을 부드럽게 마사지하여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긴장을 풀어줍니다.
4. 수분 섭취: 수분 부족으로 인한 경우가 많으므로 물을 충분히 마십니다. 전해질 음료도 도움이 됩니다.
5. 휴식: 근육이 충분히 이완될 때까지 휴식을 취합니다.

8. 해파리에 쏘였을 때 (Jellyfish Stings)

증상

• 통증, 작열감
• 발적, 부기, 발진
• 심한 경우 메스꺼움, 구토, 어지러움, 호흡곤란

응급처치

1. 즉시 물 밖으로 나옴: 물 속에서 쏘였다면 바로 물 밖으로 나옵니다.
2. 침 제거: 남아있는 해파리의 침은 핀셋이나 손톱을 사용해 제거합니다. 맨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습니다.
3. 해파리 독 중화: 식초(5% 아세트산)를 쏘인 부위에 30초에서 1분 정도 뿌립니다. 식초가 없다면 바닷물로 세척합니다.
4. 온수 적용: 쏘인 부위를 40-45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20-45분 동안 담급니다. 온수가 없는 경우 따뜻한 물로 세척합니다.
5. 통증 관리: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6. 응급의료기관 방문: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의료기관으로 이동합니다. 필요시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받도록 해야합니다.

물놀이 안전을 위한 예방 조치

1. 수영 전 준비 운동: 근육 경련을 예방하기 위해 수영 전 충분히 스트레칭을 합니다.
2. 수분 섭취: 물놀이 중에도 자주 물을 마셔 탈수를 예방합니다.
3. 해파리 주의: 해파리가 많은 지역에서는 물놀이를 피하고, 해파리가 출몰한다는 경고가 있는 경우 이를 준수합니다.
4. 안전 장비 착용: 물안경, 수영 모자, 래쉬가드 등을 착용해 피부를 보호합니다.
5. 응급처치 키트 준비: 물놀이 장소에 적절한 응급처치 키트를 준비해 둡니다. 

오늘 알아볼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다들 참고하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