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질환정보]반려묘,고양이 근육병증(정보,예방,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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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번에 이어서 고양이 근육병증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고양이 근육병증의 개요

고양이 근육병증(Feline muscular dystrophy)은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근육이 약화되고 퇴화되는 희귀한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주로 페르시안 고양이와 메인쿤 품종에서 발생하며, 어린 나이에 발병하여 점진적으로 진행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근육 약화, 운동 불내성, 보행 곤란, 계단 오르기 어려움 등이 있습니다.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근육 위축, 근육량 감소, 관절 구축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고양이는 호흡기 근육이 영향을 받아 호흡 곤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혈액 검사, 근육 생검,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치료는 주로 증상 완화에 초점을 둡니다. 약물 치료, 물리 치료, 보조 기구 등이 사용될 수 있으며, 질환의 진행을 막기 위해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고양이 근육병증은 드물지만, 반려묘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반려인들은 고양이의 행동 변화나 운동 장애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만약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다면 즉시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2.원인과 진행 메커니즘 이해하기

고양이 근육병증의 원인은 주로 유전적 요인에 기인합니다. 특정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근육 단백질의 합성과 기능에 영향을 주어 근육 손상과 퇴화를 유발합니다. 이러한 돌연변이는 일반적으로 상염색체 열성 유전 패턴을 따르므로, 동형접합체(두 개의 변이 유전자를 가진 경우)인 새끼 고양이에게서 질병이 나타납니다.

근육병증의 진행 메커니즘은 근육 세포의 손상과 사멸, 근육 섬유의 크기와 수 감소, 근육 조직의 지방 대체 등을 포함합니다. 이로 인해 근육의 강도와 기능이 점차 상실되어 운동 불내성, 보행 곤란, 심지어는 호흡 곤란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질환의 경과는 고양이마다 다를 수 있으며, 진행 속도와 중증도는 개별적인 유전적 변이와 환경 요소에 영향을 받습니다. 조기에 진단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3.초기 증상 및 징후 식별하기

고양이 근육병증의 초기 증상과 징후는 미묘할 수 있으며 종종 간과되기 쉽습니다. 아래에 몇 가지 일반적인 증상을 나열하였습니다.

1.운동 불내성: 이전에 쉽게 수행했던 활동(걷기, 점프, 오르기 등)을 어려워하거나 피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2.보행 곤란: 걸음걸이가 불안정하거나 절뚝거릴 수 있습니다. 뒷다리나 앞다리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3.근육 약화: 근육량이 감소하고 만지면 근육이 물렁물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4.호흡 곤란: 심한 경우, 호흡 근육이 약해져서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5.식욕 부진 또는 체중 감소: 식욕이 감소하거나 체중이 눈에 띄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6.기립 곤란: 일어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자주 누워 있으려고 할 수 있습니다.
7.떨림 또는 경련: 근육의 불규칙한 움직임이나 경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수의사에게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병의 진행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습니다.

 

4.가능한 치료방법

1.약물 치료: 근육병증의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항산화제, 면역억제제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각 고양이마다 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함께 적절한 약물을 선택해야 합니다.

2.물리 치료: 근육 강화와 운동성 향상을 돕기 위해 물리 치료를 권장할 수 있습니다. 수중 러닝머신, 경사로 걷기, 스트레칭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물리 치료는 고양이의 상태에 맞게 조정되어야 하며, 항상 수의사 또는 수의 물리치료사의 감독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3.식이 요법 변경: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이를 제공하여 근육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영양 상담을 받아 고양이에게 적합한 식이 구성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4.수술: 드물지만 일부 경우 수술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주로 심각한 근육 불균형이나 관절 문제가 있을 때 적용됩니다. 하지만 수술은 항상 최후의 수단으로 간주되며, 고양이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수술 후 회복 가능성을 신중하게 평가한 후에 결정되어야 합니다.

5.재활 및 일상 관리 요령

1.운동 범위 유지: 매일 부드럽게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해주어 근육의 유연성을 유지하세요. 캣타워나 놀이기구를 이용하여 오르내리는 활동을 유도하되, 고양이의 체력과 상태에 맞게 조절해야 합니다.

2.체중 관리: 근육량이 감소하므로 체중 증가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적절한 칼로리 제한과 식이 보조제를 활용하여 체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세요.

3.정기적인 검진: 정기적인 동물병원 방문을 통해 근육병증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으세요. 

4.편안한 환경 조성: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을 마련해 주세요. 침대나 쿠션을 놓아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고, 미끄러짐 방지 패드를 깔아서 이동을 용이하게 할 수 있습니다.

 

6.예방 조치 및 주의사항

고양이 근육병증은 유전적 요인이 주요 원인이므로, 발병을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병의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아래는 보호자가 취할 수 있는 예방 조치 및 주의사항입니다.

1.조기 발견: 생후 6개월부터 매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 근육병증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와 신경계 검사를 통해 질병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유전적 선별: 만약 고양이가 근육병증의 가족력이 있다면, 유전적 선별 검사를 고려해보세요. 이를 통해 잠재적인 질병을 가진 새끼 고양이의 출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식이 관리: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사료를 급여하여 근육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인 성분이 과다한 사료는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물리치료: 운동 범위를 유지하고 근육 위축을 예방하기 위해 물리치료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수의사나 동물 물리치료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프로그램을 수립하세요.

5.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근육병증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고양이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충분한 휴식과 놀이 시간을 제공하세요.

7.장기 관리와 건강 유지

1.정기적인 검진: 적어도 1년에 한 번씩은 수의사에게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근육병증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2.식이 조절: 고단백 식이를 유지하면서 인 함량이 낮은 사료를 선택하세요.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처방식이를 급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3.물리치료: 근육 위축을 예방하고 운동 범위를 유지하기 위해 물리치료를 실시하세요. 가정에서도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해줄 수 있습니다.

4.약물 치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약물 치료는 항상 부작용을 동반하므로, 수의사와 상담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5.건강한 생활습관: 충분한 운동과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세요. 물을 충분히 마시고 화장실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6.가족과의 협력: 가족 구성원 모두가 고양이의 건강 관리에 참여해야 합니다. 서로 역할을 분담하고 소통하여 고양이가 최상의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7.새로운 놀이 제공: 근육병증으로 인해 활동성이 제한될 수 있지만, 고양이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활동을 찾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캣타워나 장난감을 활용하여 호기심과 욕구를 충족시켜주세요.

오늘 포스팅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내용을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