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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 질환정보

[질환정보]수두(예방,관리,증상)

by Home safety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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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
출처-freepik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두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수두란 무엇인가?


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공기를 통해 전파되거나 피부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주로 영유아나 초등학생 등 어린 아이들에게 발생하며,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열,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발진은 반점, 구진, 수포, 농포, 딱지의 순서로 나타납니다. 

수두는 대부분의 경우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으로는 세균 감염, 뇌염, 폐렴 등이 있으며,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전염성이 강하므로, 수두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은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생후 12~15개월 유아에게 수두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2.수두의 감염 원인


수두는 주로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콧물 등)이나 피부 병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염됩니다.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방울 등을 통해 전파되며, 전염력이 강한 시기(발진 발생 1-2일 전부터 발진 후 5일까지)에는 가족 간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가급적 격리해야 합니다.

대개 어릴 때 수두 바이러스에 한번 감염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나중에 나이가 들어 면역력이 떨어지면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어 대상포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50대 이상에서는 대상포진 환자가 많이 발생합니다.


3.수두의 주요 증상 및 징후


1.발진: 처음에는 붉은 반점 형태로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수포(물집)로 변합니다. 수포는 가슴, 배, 몸통, 두피 등에 나타나며,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2.열: 대부분의 환자에서 열이 동반됩니다. 고열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38°C 이하의 열이 나타납니다.

3.두통: 두통이 동반될 수 있으나, 심한 경우는 드뭅니다.

4.식욕 부진: 식욕 부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피로감: 피로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6.발진 부위의 통증: 발진 부위의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7.가려움증: 발진 부위의 가려움증이 동반 될 수 있는데 이때 긁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합니다.


4.수두 진단


1.피부 발진 관찰: 특징적인 피부 발진을 관찰하여 수두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2.혈액 검사: 혈액 검사를 통해 수두 바이러스 항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전에 수두 예방접종을 받은 적이 있다면, 혈액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3.바이러스 검사: 수포에서 채취한 검체를 이용하여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를 통해 수두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으며,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검사는 확진을 위해서는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4.영상 검사: 신경계 합병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뇌척수액 검사나 뇌 MRI 등의 영상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5.수두 치료


1.약물 요법: 수두의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물로는 항바이러스제가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수두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발진이 나타난 후 1 - 2일 이내에 투여하며, 5일간 투여합니다.

2.가정에서의 관리: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해 차가운 물로 샤워하거나,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긁지 않도록 손톱을 짧게 깎고,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 구성원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며, 수건이나 식기 등을 따로 사용해야 합니다.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수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이 수두 환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6.수두 예방


수두는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백신 접종은 수두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수두 백신은 생후 12 - 15개월에 1회 접종하며, 추가 접종은 4 - 6세에 시행합니다. 성인에서도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나 고위험군에서는 백신 접종이 권장됩니다.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에도 100% 예방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받으면 수두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며, 합병증의 발생 위험도 감소합니다. 

전염성이 강하므로, 수두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 해야 합니다. 가족 중에 수두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격리 조치를 취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수두와 임신


임신 중 수두에 걸릴 경우, 태아에게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신 초기에 수두에 감염되면 태아의 신경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유산이나 사산의 위험도 증가합니다. 임신 후기에 감염되면 신생아에게 수두가 전파될 수 있으며, 신생아 수두 증후군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임신 중에 수두에 걸린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여 치료합니다. 또 분만 시기를 앞당기거나 제왕절개술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8.수두 후 관리


수두는 일반적으로 회복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후유증이 남을 수 있거나 재발할 수 있습니다. 

후유증으로는 피부 반점, 흉터, 신경계 합병증 등이 있으며, 이러한 후유증은 발진이 생긴 후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발열, 두통, 경부 강직 등의 증상이 동반될 때 의심할 수 있습니다. 

재발은 드물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나 성인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처음 감염 때보다 증상이 가벼울 수 있지만, 발진이 나타나기 전에 전염력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수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며,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알아볼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다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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