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은 겨울철에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저체온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저체온증이란?
-저체온증(hypothermia)은 몸의 온도가 정상 범위보다(36.5도) 낮아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저체온증은 일반적으로 몸이 충분한 열을 생성하지 못하거나, 추운 환경에서 몸의 열을 빨리 잃을 때 발생합니다. 저체온증은 미약한 증상에서부터 중증의 상태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저체온증의 증상
-추위와 떨림 : 체온이 낮아지게 되면 추위를 느끼고 전체적으로 몸의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로감과 무기력 : 체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면 에너지 소모가 증가하고, 결과적으로 피로와 무기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색 변화 : 입술, 손가락, 발가락의 피부색이 푸르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동상의 증상이기도 함.)
-혼란과 의식 장애 : 저체온이 빨리 교정되지 않고 계속해서 추운 환경에 노출된다면, 혼란이 생기고 의식이 혼미해질 수 있습니다.
-그 외 중증 저체온증의 증상 : 근육이 경직되어 움직이기 힘들어지고 혈압저하 및 빠른 호흡과 빠른 맥박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3. 저체온증의 원인
-저체온증의 가장 큰 원인은 추운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입니다. 고령자, 어린이는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이 약해 추운 환경에 조금만 노출되어도 더 쉽게 저체온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4. 저체온증 응급처치
-제일 우선적으로 추운 환경에서 따뜻한 환경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만약 젖은 옷을 입고있다면 옷을 갈아입혀주고 담요나 전기장판 등으로 보온해주어야 합니다.
-동상과 마찬가지로 뜨거운 물로 급격하게 몸을 녹이는 것은 하시면 안됩니다. 저체온증의 경우에는 따뜻한 환경에 이불만 덮어주어도 큰 도움이 됩니다.
-집에 체온계가 있다면 지속적으로 체온을 모니터링합니다. 체온계에서 만약 LOW라는 문구가 뜨거나 35도 미만으로 체온이 떨어진다면 보온을 유지한 채 119에 신고하여 반.드.시 병원진료를 받도록 해야합니다.
-중증 저체온증으로 의식이 없거나 호흡이 불규칙한 경우에는 119 영상통화를 이용하여 응급처치지도를 받도록 해야합니다.
5. 저체온증 예방법
-저체온증의 예방법은 당연히 따뜻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젖은 옷은 그때그때 갈아입어주어야 합니다. 동상의 예방법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추가로 식사를 충분히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간은 먹는걸로 체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삼시세끼 잘 챙겨드시는 것도 저체온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저체온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태까지 쓰신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응급처치가 생각보다 어렵진 않습니다. 앞으로도 쉽지만 큰 도움이 되는 응급처치 방법들을 계속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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